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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2019 건축 대상에 ‘동네가게 녹슨(NOXON)’ 선정
주거, 공공, 일반 분야 총 6작품 선정
26일, 수상작품 건축사와 함께하는 작품 설명 음악회 개최
대상을 받은 ‘동네가게 녹슨(NOXON)’은 건축사의 실험 정신과 신념으로 지역적 특성을 건축언어로 잘 표현해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사진=건축사진가 윤준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2019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에 ‘동네가게 녹슨(NOXON)’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의 53개 작품에 대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2019년 울산광역시건축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 2명과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위원 중 분야별(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계획, 디자인, 건축설비, 건축설계, 건축시공) 전문위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상을 받은 ‘동네가게 녹슨(NOXON)’은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에서 설계한 것으로 중구 옥골샘 8길(옥교동 17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작품은 건축사의 실험 정신과 신념으로 지역적 특성을 건축언어로 잘 표현해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주거, 일반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공공 부문 최우수상은 태인씨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철현)외 1명(무아건축사사무소 김효엄)이 공동 설계한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가 선정됐으며, 주거 부문 최우수상은 디오건축사사무소(대표 정아름)에서 설계한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누리마루’, 일반 부문 최우수상은 울주군 간절곶에 위치한 ‘카페리베리베’가 선정됐다.

그 외 우수상은 주거 부문 ‘퍼즐하우스(울주군 상북, ㈜온건축사사무소설계)’와 공공 부문 ‘대왕별아이누리(동구 일산,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 정태석)’가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되며, 우수 건축물에 대해서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 등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김동훈 도시창조국장은 “건축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품이 전국 규모인 '대한민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2016년 태화강생태관)과 대상(2017년 매곡도서관)을 수상하는 등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상작품인 ‘동네가게 녹슨’은 2019 한국건축가협회상으로도 선정됐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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