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마포에서 열린 ‘마포함께 협치한마당’ 행사를 통해 마련된 주민공론장에서 참여자들이 활동 중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식적인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구 협치회의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치회의는 지난 7월11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민관협치 기본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사회혁신계획 추진과 협치사무에 관한 협의, 조정,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되는 최고 기구다. 당연직 위원(공무원) 9명, 민간위원 2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위원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협치위원으로 선발되면 향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주요정책 심의·조정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청자격은 현재 마포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혹은 마포구 소재 학교·기관·단체·사업체의 근무자로 협치 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협치위원 희망자는 마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마포구청 마포1번가연구단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를 거쳐 위원을 선발하고 오는 30일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 협치회의 위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마포1번가연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지역발전을 위해 구와 구민이 함께 공동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협치마포를 함께 실현해나갈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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