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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숲길 걸으며 일상에 쉼표를”
삼청공원서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는 9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관내 삼청공원 모습.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0일부터 11월8일까지 삼청공원에서 2019 종로구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정신건강프로젝트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산림치유전문가와 함께하는 건강요가 ▷숲속산책 ▷숲속에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명상 등의 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종로구민 중 40~50대 남성 및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산림치유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참여해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교류 증진,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중년 남성을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 ‘내 인생 새로운 2막’은 화요일마다 삼청공원 내 숲 데크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혈압, 생활습관, 우울검진, 정서·기분평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사전 평가 후 숲속산책과 숲속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숲속프로그램은 갱년기 관리, 우울 스트레스 관리, 감정조절, 분노 다스리기 등의 주제를 다룬다.

어르신을 위한 ‘건강하게 행복하게’ 프로그램은 목요일마다 열린다. 노화의 변화인식, 노년기 건강관리, 약물관리, 수면관리, 건강한 영양섭취, 마음관리 등에 대해 알려준다. 참가자들은 이제까지 나의 삶을 반추해보고 남은 생의 활동적 계획 등을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산림과 정신건강을 접목시킨 숲 치유 마음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해 몸 건강, 마음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추천한다”며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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