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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컬링대회 19일 개막
21일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선 하재헌 중사도 출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서울시장배 국제초청 휠체어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경기·전남·경남 등 전국에서 모인 40여명의 국내 선수들과 러시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는 또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3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모인 120여명의 장애인조정선수가 경쟁한다.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남녀혼성종목과 지체장애 남녀개인종목으로 구분되며, 장애인체육 종목 중 유일하게 다른 유형의 장애를 가진 선수가 한 팀을 이룬다.

지난 3월 게임업계 최초로 창단된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조정팀과 지난 4월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조정선수단으로 창단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정팀도 출전한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정팀에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사건으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소속돼 눈길을 끈다.

하재헌 선수는 올 1월31일 전역 이전에 2018년 전국장애인 조정대회 1위, 아시안컵 2위를 수상하는 등 조정선수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두 대회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스트이벤트 성격이다.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동일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시장배 장애인대회를 통해 경기장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대회 운영능력을 함양해 10월에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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