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한민국 역사상 희대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87년 1월 5차 사건 현장인 화성 황계리 현장을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미제사건 재수사과정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진행했고,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한 남성의 DNA와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 현장도. [연합뉴스] |
하지만 공소시효가 폐지되기 전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현재 유력용의자가 범인으로 특정된다고 해도 이 남성에 대한 처벌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93년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가 화성군 정남면 관항리 인근 농수로에서 유류품을 찾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군(당시)에서 여성 10명이 강간 살해된 미해결 사건으로 연인원 205만 명의 병력을 동원되었음에도 현재까지 범인을 잡지 못한 대한민국 경찰 강력범죄 수사 역사에 뼈아픈 오욕을 남긴 사건으로 분류됐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88년 12월 화성 연쇄살인 사건 수사본부를 찾은 조종석 당시 치안본부장. [연합뉴스] |
사건에 동원된 연인원 205만 여명은 단일사건 가운데 최다였고, 수사대상자 2만 1천280명, 지문대조 4만 116명 등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모아 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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