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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민, 어떻게 하면 제로페이 쓸래?”
민주주의서울에서 한달간 의견 수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온라인공론장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에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이 의제로 오른다.

서울시는 출범 9개월을 맞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을 지 시민 의견을 모은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민주주의서울 사이트 안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 ‘0%대 수수료 제로페이,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쓸 수 있을까요?’란 질문을 던진다. 시민은 직접 의견을 내거나 다른 시민의 의견에 공감을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페이지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며,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그동안 민주주의서울 사이트에선 ‘시청사 일회용품 사용 금지’, ‘공공기관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등의 의제가 올라 와 실제 시정에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에 제로페이에 관한 시민의견을 모아 향후 정부 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선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절감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만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이용건수 148만896건, 누적 결제금액 292억4600만 원, 전국 가맹점 수는 28만5648개(서울지역 16만1624개)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그동안 민주주의서울에 제로페이 사용에 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제로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론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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