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장애인 가족 13쌍 대상 가족 여행에 1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8일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에서 장애가족 여행지원 프로젝트 ‘요술램프’ 지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요술램프 프로젝트는 장애로 인해 여행을 가기 어려운 가족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장애인 가족 13쌍을 선정, 총 100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가족들은 11월까지 희망하는 지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12월에는 여행 소감 및 후기 공모를 통해 우수사연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가족이 생각보다 많아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월 ‘눈으로 듣는 수어공연’을, 4월 울산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동아리 ‘패밀리앙상블’ 공연을 진행하는 등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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