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 반발 심하지만, 정면돌파
- 검찰개혁 의지 강조하는 모양새
- 검찰개혁 의지 강조하는 모양새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같은날 열리는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임명 뒤 검찰개혁의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8일에 국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야권이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도 정면돌파하는 셈이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민주당은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여권은 조 장관 임명 이후 공개적으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밝혀왔다.
정기국회 워크숍에도 참석한다. 조 장관은 자리에서 신임 장관들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워크숍을 열 예정이었으나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 일정 문제 때문에 연기했다. 이 자리에서도 여당은 조 장관 임명을 두고 야권이 해임안·특검을 요구하는 상황과 검찰의 수사행태 등을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후 국회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통상 정기국회를 앞두고 1박2일 워크숍을 한 뒤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를 했다으나 올해는 일정상 하루만 진행하고 청와대 방문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