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문배동 주택가 앞에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기록적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수도권을 향해 북상하면서 서울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직경 30㎝, 높이 15m의 아까시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
이 나무가 주차된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녹지사업소는 쓰러진 나무를 톱으로 잘라 오전 10시 40분께 정리했다고 전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