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최고시속 200㎞의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6일 오후부터 제주공항에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공항 출발 전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제주공항~군포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4편이 태풍으로 결항될 예정이다.
또 오후 6시께 중국 창사로 출발할 오케이항공 BK2724편이 사전에 결항 조치하는 등 오후 4시25분께부터 출발하는 국내(9편)와 국제(2편) 등 총 11편이 태풍으로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5시 이후 도착 예정 계획이 잡혔던 항공기 14편(국내 12, 국제 2편)에 대해서도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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