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5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비가 내려 옹진군 덕적도 57.5㎜, 서구 금곡동 46.5㎜, 영종도 35㎜, 강화군 양도면 3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내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7∼8일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도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인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인천대교,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링링의 영향으로 인한 강풍의 경우 평균 풍속이 시속 25m 이상이 될 경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양쪽 모두 차량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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