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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공동주택 갈등 해결사 ‘민원조정 감사관’ 운영
- 전문가 25명으로 구성…2021년까지 공동주택 민원 조사·중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4일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 및 갈등사항의 중재, 조정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민원조정 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구는 서울시와 주택관리사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25명을 민원조정 감사관으로 위촉했다.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퇴직공무원 등 공동주택관리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1년 8월까지로 2년간이다.

김수영 구청장(앞 줄 가운데)이 지난 4일 구청 공감기획실에서 열린 공동주택관리 민원조정 감사관 위촉식에서 감사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천구]

민원조정 감사관은 담당직원과 한 조를 이뤄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2~3일 가량 민원 내용을 조사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민원조정 감사관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전문가 입장에서 문제점과 갈등원인을 파악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중재, 조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양천구는 공동주택관리 민원조정감사관이 공동주택 내 분쟁 및 갈등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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