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독서의 달을 맞아 화도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시회, 작가초청 강연회, 어린이 참여 연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화도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다시 꺼내보는 그림책’을 주제로 ‘믿고보는 추천 그림책’과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어린이자료실과 문헌정보실에 각각 전시한다. 해당기간에 전시 그림책을 대출하는 이용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23일에는 6층 시청각실에서 25년차 어린이책 전문가인 한미화 작가와 함께 신간 ‘아홉 살 독서수업’을 만나보고, 아이들의 독서를 즐거운 경험으로 이끌어줄 노하우를 알아본다. 책과 멀어진 아이를 가진 부모 뿐만 아니라 독서 교육에 대한 부모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에는 4층 문화강연실에서 초등 4학년 교과수록 도서이기도 한 ‘신기한 그림책자’를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닌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연극이다.
김덕환 화도도서관장은 “올 가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예술로서의 ‘그림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가족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nyj.go.kr/hwado/index.jsp) 또는 화도도서관(031-590-45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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