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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서관, 9월 독서의 달 기념 전시 ‘슬로우 리딩’ 운영
천천히 책 읽기 주제로 도서관 사서 선정 도서 전시
서울도서관, 9월 독서의 달 전시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기획전시실과 6개 자료실에서 독서의 달 기념 전시 ‘슬로우 리딩’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서관 월별 전시는 사서들이 매월 다른 주제를 선정해 도서관 내 기획전시실과 6개 자료실에 도서를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 9월에는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생각을 키워주는 천천히 책 읽기 ‘슬로우 리딩’을 주제로 각 자료실에서 제안한 도서를 전시하고 도서관 이용예절 캠페인과 서울도서관 이용 안내에 관한 내용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일반자료실을 포함한 6개 자료실에서는 자료실의 성격에 맞는 도서와 DVD를 선정해 추천한다. 특히 ‘일반자료실1’에서는 이용대상에 따라 2개의 세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천천히 읽기’에서는 아이들이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선별한 어린이도서를 소개하며, ‘디지털시대의 독서체력 기르기’에서는 책보다 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사람들에게 종이책 읽기의 즐거움과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1층 기획전시실부터 4층 세계자료실까지 각 자료실별 사서들이 추천한 책들을 깊이 있게 천천히 읽어보면서 생각을 키워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올 가을에는 한 권의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정보서비스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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