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1일부터 8일간 개최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서초의 미래인 자라나는 청소년 800여명과 함께 ‘서초드림하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 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서초’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초구] |
‘사운드 오브 서초’는 2017년 서초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지정된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 3회차로 축제 시작인 21일과 마지막 날인 28일 반포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발표회로 중·고등학교 8개교 14개 동아리 250여명이 참여해 ▷가야금(서문여중, 세화여중) ▷오케스트라(세화여고, 서문여중, 서운중) ▷댄스(서울고, 세화여중, 세화여고, 서문여중, 양재고) 등 다채롭고 볼거리 넘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사운드 오브 서초’ 에는 구가 올해 시작한 ‘초등학교 1인1악기 사업’의 첫 발표회도 있다.
초등학교 1인1악기 사업은 지역내 초등생에게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다룰 수 있도록 문화적 DNA를 심어 주며 청년 음악가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서초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총 22종 악기강사 102명을 채용해 3월부터 학교별 배치, 5개월간 약 470개반 1만2000명에게 악기를 가르쳤다.
‘사운드 오브 서초’ 행사시 1인1악기 사업에 참여한 500여명의 학생들이 우쿨렐레, 사물놀이, 난타 및 오케스트라 등 그동안 배운 악기로 타 학교 친구들과 그룹별 합동공연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들이 단순히 보고듣는 문화생활을 뛰어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영어뮤지컬 ‘페임’ 공연은 22일 오후 6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뮤지컬 ‘페임’은 25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프로덕션에 의해 무대에 오른 작품으로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 사춘기 청소년의 사랑,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끈끈한 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첫 실시하는 청소년 영어뮤지컬 스쿨은 4대 1의 경쟁률을 거쳐 31명을 최종 선발했고 전문연기교육업체를 통해 3개월간 영어·연기·가창·안무 등 교육을 진행했다.
관람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통합예약→행사예약)에서 13일까지 가능하며 티켓은 개별 우편 발송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문화예술 도시 서초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든 주민들이 하나되는 문화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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