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사 전경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추석연휴 청소종합대책’을 세우고 명절에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에는 각 동별로 뒷골목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도·가로에 쌓인 먼지 물청소를 한다. 골목가꿈이봉사단, 각 직능단체, 통·반장 등 주민들과 주민센터가 힘을 모아 대대적인 추석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특히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는 청소차량 3대를 동원해 바닥에 쌓인 때먼지와 부산물로 찌든 악취를 제거하는 물청소도 할 계획이다. 더불어 14대의 청소차량으로 6차로이상 주요간선도로(19개 구간)청소도 실시한다.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인 12일에서 15일까지 청소행정과에 청소상황실 및 청소기동반을 운영해 가로변을 순찰하고 청소민원을 처리한다.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환경미화원이 가로환경을 정비해 사람이 붐비는 도심을 정비한다.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내는 연휴와 상관없이 정상근무함으로써 관광객 및 주민들의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수도권 매립지를 비롯한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추석연휴기간 중 휴무함에 따라 가정용 배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이에 각 가정에서는 11일까지 쓰레기를 배출하고 추석연휴기간 쓰레기는 집안에 보관했다 15일부터 정상 배출해야 한다.
구는 이러한 사항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폐기물 배출방법 안내문 3만5000매를 제작해 주민 사전 홍보도 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추석연휴동안 쓰레기 배출일자와 배출방법을 잘 확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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