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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역사체험 프로그램 ‘너랑나랑우리랑 역사야 놀자’
21일 오전10시, 북한산 일대서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북한산 일대에서 역사체험 프로그램 ‘너랑나랑우리랑 역사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광복군 창설 기념일(9월 17일)을 맞아 기획했다. 우리나라 근현대 유물과 유적지를 구의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산책로와 엮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역사도 배워본다.

일명 ‘랑랑랑 탐험대’인 참가자들이 독립운동가가 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식으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올해 탐험대 메인 미션은 ‘독립선언서를 완성하라!’이다. 시작점인 근현대사기념관에서부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까지 기점별 관문을 통과하면서 미완의 독립선언서를 완성하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대한독립선언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2·8독립선언서, 3·1독립선언서가 실린 미션 북과 함께 독립운동가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배부한다. 기점별로 준비된 문제를 해결한 뒤 스티커 형태의 퍼즐 조각을 받아 비어 있는 선언서를 채우면 된다.

기점별 관문은 ▷게임을 설명하는 ‘독립운동을 준비하라!’ ▷거점 주변 힌트를 모아 정답을 맞추는 ‘독립운동가임을 증명하라!’ ▷주변 힌트와 해독판을 활용한 추리문제 ‘독립운동가의 비밀을 풀어라!’ ▷함께하면 성공 할 수 있는 태극기 손도장 만들기와 일본군 스파이를 찾는 ‘독립운동 결의 다지기!’ ▷잠복수사 중인 일본경찰과 즉석 게임하는 ‘일본군을 물리쳐라!’ ▷독립운동 본부에 독립선언문을 전달하는 ‘독립선언문을 완성하라!’ 등이다.

구간별 암호화된 숫자를 조합해 해석하는 퀴즈 풀이, 스파이 찾기 등 숨겨진 미션도 있다. 사전에 투입된 일본군 스파이를 발견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이를 3번 이상 받으면 기념품인 보조배터리를 준다.

참가자는 초등학생 400명이다. 참가를 원하면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강북구 청사 전경.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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