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구립 엔젤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0일까지 음악으로 나눔 예술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를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립합창단은 지난 1999년에 창단해 현재 지휘자·반주자를 포함한 총 29명의 단원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수시 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구립합창단이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환자, 어르신을 직접 찾아 문화예술의 기회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희망하는 관내 병원이나 복지관은 20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동작구립합창단은 매주 진행되는 정기 연습과 다수의 지역 공연경험을 통해 쌓은 기량을 가요, 민요, 클래식 등 폭넓은 분야의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신청한 기관과 일정 조율 등 협의를 거친 후 기관 및 시설의 성격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을 구성하고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희망기관을 찾아 음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작구립 엔젤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과 사회복지사를 위한 노래공연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종록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노래를 통한 나눔 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성인 합창단뿐만 아니라 ‘동작구립 소년소녀합창단’도 구성해 작년 12월 송년음악회 개최 및 다양한 지역행사 공연 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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