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제조업 33%가 의류제조업, 공기청정기 등 환경개선 지원
봉제특화교육 수업 모습. [광진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의류제조업체를 본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지역 내 전체 제조업의 33%를 차지하는 의류제조업체(610개)의 경영환경이 나빠져서다.
구는 우선 14개 업체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흡입기, 공기청정기, LED 조명 교체, 배선정리 등 지원에 시비 6900만원을 쓴다.
아울러 봉제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과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수료생들이 수강에 그치지 않고 배운 기술로 실제 의류나 생활소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공산품 원산지표시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시민감시단은 불법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매주 길거리 홍보를 진행하고, 개별 사업체를 방문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도심제조업 진흥으로 살맛나는 활력경제 실현을 위해 다각로 사업을 검토·추진하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에서 의류 제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해보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