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 청년 인재와 해외 진출 유망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채용 상담회를 개최했다.
채용 상담회는 ‘해외조달시장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청년 인재들을 해외 진출 유망기업들에 인턴·정규직으로 채용케 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처음 실시한 해외조달시장 전문 인력양성 과정은 조달청과 카이스트(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은 외국어특기 대학생·취업 준비생을 선발해 국제입찰에 필요한 제안서 작성 등 전문 해외조달 실무를 교육한다. 상담회에서 선발되는 기업 인턴·정규직 채용 예정자들은 3일 동안 중소기업 실무에 맞는 추가 심화교육을 받은 후 9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 상담회는 조달청의 해외조달 시장 전문 인재 양성교육을 통해서 대학생·취업 준비생들이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고,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문 청년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해외조달 전문교육을 받은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과 함께한다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에 앞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조달사업 전략 설명회를 갖고, 교육 수료생들이 작성한 기업역량 분석 영문 발표회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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