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수도권에 있는 초·중·고·대학교 학급과 동아리 25~40명으로 구성된 단체를 대상으로 ‘2019 하반기 해설이 있는 근현대사기념관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주관으로, 선열들이 지키고 가꿔온 자유·평등·민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자 기획했다. 기념관을 중심으로 전시관람, 체험학습, 유적지답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해설이 있는 근현대사기념관 답사 프로그램. [강북구 제공] |
프로그램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10월 첫째, 둘째주를 제외한 매주 목, 금 총18회에 걸쳐 운영된다. 오전 9시 30분 기념관에 집결해 낮 12시까지 오전 일정이, 희망 단체에 한해 오후 3시 이후까지 추가 일정이 진행된다.
답사 코스는 우리나라 최초 즉 초대(初代) 직위를 맡았던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묘역이 있는 초대(初代)길과 기념관 1층 상설 전시실이다. 참가자 의향에 따라 용산 식민지역사박물관과 효창공원도 방문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hmh9037580@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든 단체에 45인승 차량을 지원한다.
구는 신익희 선생, 이준 열사, 김병로 선생, 이시영 선생, 한국광복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끌어온 위인들의 영면 터 ‘초대길’ 탐방이 학생들의 역사 인식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학혁명에서부터 4·19에 이르기까지 유물이 전시된 시설을 관람함으로써 근현대 역사의 흐름도 쉽게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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