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속도위반팀이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바하(Baja)부문에서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계명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속도위반팀이 지난 16~18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오프로드, 포뮬러, 전기차, 기술부문 등 4개 부문에 98개 대학에서 186개 팀이 참가했다.
속도위반팀은 97개 팀이 참가한 오프로드대회인 ‘바하(Baja)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팀 대표로 참가한 최진영(기계자동차공학과 3) 학생은 “팀원들과 1년 동안 고생하며 노력했다”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그동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이를 교훈삼아 끝까지 노력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계명대 속도위반팀은 기계자동차공학과 내 자작자동차 동아리로 1996년에 만들어져 현재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1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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