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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모범운전자와 소통의 장 개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위해 노력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해 9월 중랑구청사거리에서 교통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2일 중랑아트센터에서 모범운전자 중랑지회 회원들을 만나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제27차 중랑마실 ‘모범운전자와의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범운전자 중랑지회는 택시, 버스 운전자 460명을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평일 아침 출근시간 주요 교차로 교통정리, 어린이 안전등교 지도, 서울장미축제 등 각종 행사 시 교통안전확보,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수험생 수송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모범운전자와의 만남을 통해 도로상황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모범운전자들로부터 교통 불편지점 개선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모범운전자들의 평소 관심사항인 택시 승차대 설치, 주차단속, 교통신호체계 변경 등 도로교통과 관련한 전반적인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구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교통불편지점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지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인근 도로에 과속경보표지판 설치, 태양광 LED교통안전표지 설치,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차량의 진입속도와 주행속도 감속의 효과를 거두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있다.

또 교통불편지점 개선을 위해 신호체계개선, 차로추가확보, 일방통행로 지정으로 차량정체지점을 개선하고 사고위험지역의 사고예방을 위해 감속시설 설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평일 아침 이른 시간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모범운전자회 질서유지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교통불편 지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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