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지체·뇌병변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체·뇌병변장애인 대상의 그룹운동과 요가·필라테스교실, 갱년기 여성 발달장애인 맞춤형의 갱년기 관리교육으로 수강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지체·뇌병변장애인 대상의 그룹운동 프로그램은 활동근력강화, 유산소 운동 등으로 구성되며 8월27일부터 11월14일까지 동작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주 2회(화, 목) 두 개반으로 나눠 실시한다.
또 하반기에 새롭게 마련된 요가·필라테스 교실은 가벼운 운동이 가능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8월28일부터 11월27일까지 동작보건소 사당분소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아울러 갱년기 여성 발달장애인을 위한 갱년기 관리교육도 신규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 발달장애인 복지관에서 11월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전화나 현장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장애인 복지카드를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보건소 재활물리치료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능력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참여 능력 향상에도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지체·뇌병변 장애인 38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우울감 감소(64%), 자존감 증가(55%)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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