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릴레이식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원봉사 물결운동은 15개 동 자원봉사협력단을 주축으로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 각 동별로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을 대상으로 식사대접, 말벗 봉사, 백미 전달, 장보기 지원,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로구가 각 동별로 자원봉사를 이어서 하는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벌인다. [구로구 제공] |
앞서 20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성 구청장은 물결운동의 첫 주자인 가리봉동 자원봉사협력단에 봉사 깃발을 전달했다. 동별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다음 차례에 깃발을 전달한다. 마지막 주자가 봉사활동을 마치고 깃발을 자원봉사센터에 반환하면 물결운동은 마무리된다.
한편 구로구에서는 추석맞이 각종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단정이 봉사단이 28, 29일 이틀간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30가구를 직접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실시한다. 내달 2일부터는 각 동별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말벗 봉사를 펼친다.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식품,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나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물품은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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