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한국 아카데미인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이 오는 9월 7일 국내에 개원한다.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인 빈소년합창단의 공식인증기관으로, 홍콩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사)헤만국제성악교류협회(대표 유승희)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게랄드 비어트(Gerald Wirth) 대표·총예술감독 및 이사진과 수 차례의 회의와 계약과정을 거쳐 공식인증 아카데미를 국내에 소개한다.
‘빈소년합창단음악원’에는 5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의 음악교육시스템을 그대로 국내 도입한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직접 교육을 받고 인증받은 강사들이 함께 하며, 합창곡 및 커리큘럼·교재 또한 빈소년합창단과 동일하다.
합창단 연습 및 교육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을 중심으로 매 주말에 진행된다. 빈소년합창단 만의 특별한 레슨법으로 바른 자세와 호흡, 그리고 자연스러운 공명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며, 놀이를 통한 기초음악이론과 시창청음, 개인별 역량에 맞춘 보컬트레이닝,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한 언어경험까지 통합음악교육이 이루어진다.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은 국내 연주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오스트리아 간 합창단의 교류 연주도 추진할 예정이다.
‘빈소년합창단음악원’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7~15세 남녀 어린이 모두 가능하다. 지원자 접수기간은 8월 27일까지이며, 지원자들을 위한 설명회가 8월 24일 오전 10시에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다.
9월 21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 비어트 총예술감독이 방한해 빈소년합창단음악원 개원을 축하하고,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가질 예정이다. 지원은 홈페이지(www.vbca.or.kr)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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