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류 80건 주요항목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서울시는 국내산 14종 49건, 수입산 11종 31건 등 총 80건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검사대상 과일류.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도매시장,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국내산(감귤·복숭아·수박 등), 수입산(바나나·망고·오렌지 등) 과일류 25종 80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도매시장 과일류 반입이 늘고 수입 과일류 국내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락동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과일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국내산 감귤 등 14종 49건, 수입산 바나나 등 11종 31건 등 총 80건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내산 과일(14종)은 감귤, 거봉, 곶감, 포도, 메론, 토마토, 배, 복숭아,블루베리, 사과, 수박, 아로니아, 참외, 자두 등이며 수입산 과일(11종)은 바나나, 두리안, 레몬, 망고, 아보카도, 오렌지, 자몽, 체리, 키위, 파인애플, 포도 등 총 80건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기획검사는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강화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적용해 실시, 먹거리 안전에 철저를 기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해 건강한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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