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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공동육아방 2호점 ‘도담도담 나눔터’ 오픈
올해 공동 육아방 4개소 조성…2022년까지 19개 설치
공동육아방 2호점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고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공릉2동 비선아파트에 노원구 공동육아방 2호점 ‘도담도담 나눔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릉2동 도담도담 나눔터는 공동주택에 들어서는 서울시 최초의 공동육아방이다.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 돌봄 공간이다.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 간의 소통공간을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면적 78㎡ 규모로 영유아 놀이실, 독서방, 블록방, 수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틀, 볼풀장 등 신체활동 놀이시설과 편백큐브, 블록 등 두뇌활동을 키우는 장난감이 비치되어 있다.

또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 자조모임과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고충을 덜어준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2시간씩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구는 올해 공릉2동 공동육아방 개소를 시작으로 상계1동 공동육아방 등 4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동별 1개소 총 19개소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양육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공동육아방을 동별 1개씩 설치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27일 공릉동 비선아파트 501동 앞 놀이터에서 구청장, 지역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릉2동 공동육아방 개소식을 개최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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