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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포항 지진피해 도시재건 용역비 60억원 확보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포항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따라서 흥해 등 지진피해 전 지역에 대한 도시재건을 추진하고 뒤틀린 도시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체계적인 도시재건 계획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또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참여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신속한 집행과 실질적인 도시재건을 통해 지진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강진과 2018년 2월 11일 4.6의 여진 등 촉발지진으로 포항시 흥해읍과 시내 대부분 지역의 기반시설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흥해읍의 경우 상당수 주민들의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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