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혐의점 없어…정확한 사인은 부검으로 나올 듯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이 6세 아들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한모(42)씨와 아들 김모(6)군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 모자의 시신은 수도세 등이 지나치게 오래 납부되지 않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관리인이 한 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창문을 통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씨는 10년 전 한국에 정착한 뒤 특별한 동거인 없이 아들과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려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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