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한 대구한의대 연구팀. 앞줄부터 김지홍 학생, 조채환 학생, 박종필 교수.[대구한의대 제공] |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 계명대 의대 연구팀과 함께 비만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검출 방법 대신 극미량의 환자 혈액만으로 비만 진행 상태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는 석사과정의 조채환 학생과 김지홍 학생이 주도했으며 성과는 바이오센서와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7월 5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종필 교수는 “더많은 환자 혈액을 대상으로 바이오센서 성능을 보완하는 등 과정이 남아 있어 상용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획기적인 개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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