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를 하루 앞둔 7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농가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고추를 말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 가을에 접어드는 절기 '입추'인 8일 전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약 5㎞ 상공에서는 영하 6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 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구름대는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31∼34도로 전망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기 전 불볕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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