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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 직장인 올 여름휴가 평균 4.6일…휴가비는 39만6000원
-인크루트 직장인 660명 대상 설문…78.2%가 “휴가계획 있다”
-휴가비는 전년대비 20% 줄어…대기업 38% “휴가비 지급”

[헤럴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된 가운데, 직장인들은 평균 4.6일의 여름휴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일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직장인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 꼴인 78.2%가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응답은 21.8%였다.

예상하는 휴가기간은 ‘7월 다섯째~8월 첫째 주’가 21.8%로 가장 많았고, 피크 시즌이 지난 ‘9월 이후’라는 응답도 14.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휴가객이 붐비는 ‘7말8초’보다 여유롭게 이른 가을휴가를 선호하는 비율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직장인들의 휴가계획으로는 ‘국내여행’(29.5%)과 ‘해외여행’(26.2%)이 꼽혀 여행을 가겠다는 직장인이 과반수를 넘었다. ‘휴식’(22.8%)이라는 응답은 3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 ‘휴식’을 하겠다는 비율이 17.0%였던 점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하계휴가일 수는 평균 4.6일인데 반해 기업들이 부여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4.4일로 차이를 보였다.

현재 재직중인 직장에서 여름휴가를 부여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46.4%로, 기업 절반 이하에서 기본 연차와 별도로 여름휴가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는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49만5000원에서 올해 39만6000원으로 약 20% 줄어든 것.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여름휴가비 지급계획이 38.0%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28.2%, 중견기업 26.1%, 벤처·스타트업 8.7%, 공공기관 4.4%의 순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지급계획 차이는 8배에 달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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