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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세스,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 2019' 참가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주제로 지속가능한 소재 및 기술 소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오는 10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 2019'에 참가해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주제 하에 미래형 신소재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랑세스는 면적 700제곱미터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성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뉴 모빌리티와 도시화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우레탄, 첨가제, 무기안료 등의 지속 가능한 소재 및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르는 전기이동성, 친환경차 관련 신소재 및 적용 부품을 대거 소개한다. 자율주행 및 디지털 연결(digital connectivity) 관련 전장부품화도 주요하게 다룬다.

대표적으로 고전압 응용부품에 적합한 오렌지색 열안정화 컴파운드, 금속부품과 접촉에도 전기적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 배터리 셀 홀더나 커버 플레이트 부품을 위한 할로겐-프리 비할로겐 난연성 소재 등이 전시된다.

자동차 경량화 신기술로 중공 프로파일 금속튜브 하이브리드 기술과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소재 '테펙스(Tepex)'도 소개된다. 테펙스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는 여러 기능부품이 통합된 완성부품도 한번의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는 K 2019를 통해 극한의 내구성을 갖춘 시트 쉘과 고도로 통합된 높은 수준의 모듈화를 이룬 프론트-엔드 캐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부품 모두 테펙스 소재로 제작돼 뛰어난 충돌저항성을 갖췄다.

터보차저 엔진의 흡기 계통이나 수소 및 천연가스 차량의 라이너와 같은 부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블로우 성형용 컴파운드 신제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랑세스는 K 2019에서 도시화(urbanization) 관련 최신 솔루션도 폭넓게 선보인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용 듀레탄(Durethan) BG60XXF소재를 소개한다.

세계 선두의 브롬계 및 인계 난연제 공급자인 랑세스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는 신규 난연 솔루션 레바가드(Levagard)와 고분자 난연제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Emerald Innovation 3000)'을 선보인다.

무기안료 사업부는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검정색 안료를 선보인다. 랑세스 안료는 기존 검정색 안료 대비 적외선 반사비율이 20% 이상 높아 건물의 외벽, 플라스틱 지붕 등에 적용 시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랑세스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가치 사슬 전반에 신기술 도입,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활발한 디지털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시트린 인포매틱스(Citrine Informatics)와 협업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강화용 유리섬유 생산에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다. 랑세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 개발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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