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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작지만 ‘울트라급 SUV’ 셀토스…하반기 소형SUV ‘태풍의 핵’
-감각적 디자인·가심비·동급 최강 안전사양 ‘3박자’
-첫차 구매고객·여성운전자 타깃…하반기 돌풍예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양분해 오던 소형SUV 시장에 하반기 격변의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양분해 오던 소형SUV 시장에 하반기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

소형 SUV들이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고객과 첫 차 구매 고객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과 감각적 디자인 그리고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기아차 ‘셀토스(SELTOS)’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18일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소형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SUV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경차와 준중형 세단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소형 SUV가 그 자리를 파고 들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2014년 3만3000대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았지만 2016년 전세계 SUV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10만대를 넘겼다. 지난해는 15만5000대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앞다퉈 소형 SUV시장에 뛰어들면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반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형 SUV 중 하나는 기아차 '셀토스'다.

셀토스는 첫 운전 고객 대상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과 함께 첨단 안전사양을 자랑하며 여기에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3가지 트림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사양선택권을 강화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심리스의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프리미엄 실내공간을 구현해 코나와 티볼리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셀토스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와 차로유지보조(LFA)는 물론, 차선이탈방지보조(LKA)·운전자주의경고(DAW)·하이빔보조(HBA)까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도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고속도로주행보조·안전하차보조경고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동급 최장 전장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인다. 셀토스 전장(4375mm·차량의 전체 길이)은 경쟁 모델인 코나(4165mm)·티볼리(4225mm)보다 길다. 전면부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후면부는 볼륨감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됐다.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아차 최초로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도 지원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셀토스가 가심비와 동급 최강의 안전사양 등을 앞세워 첫차 구매 고객과 여성 운전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코나와 티볼리로 양분된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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