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아플 때, 보통 궁극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을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주로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권했으나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정형외과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수술 없이도 통증을 완치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 것일까? 더바름정형외과 강동현, 이성락 원장에 따르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 대부분은 수술 없이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경우지만,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룬 환자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환자가 병원을 찾을 때도 수술만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나 비수술적 치료만 권하는 병원을 이용하기 보다는 수술과 비수술 치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진료에만 특화돼 있는 경우, 자칫 제대로 된 치료 시기와 방법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깨 통증의 경우 어깨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등 증상이 다양한데,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제각각이다. DNA주사 등으로 간단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증상이 악화돼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즉시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도 다양해지는 추세로, 가장 대표적인 물리치료를 비롯해 약물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증상에 따라 병행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강 원장, 이 원장은 “환자의 건강 회복과 편안한 일상 생활을 위해 개개인에 잘 맞는 치료법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충분한 상담과 다양한 치료 방법 등을 잘 고려해 바르고 편안하게, 더 정확하게 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