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상파 3사의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3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59.3% 로 예상했다. 33.6%를 얻은 남경필 후보보다 25.7%포인트 높은 수치다.
‘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거센 공세를 펼쳤던 김영환 바른민주당 후보는 4.2%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했다. 조사원 3200명, 조사감독관 250명이 투입됐으며, 조사원들은 투표자 5명마다 1명씩 표본 추출해 조사했다. 5번째, 10번째, 15번째 투표자 등 순으로 투표소 50m 밖에서 조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