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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안전요원, 전염병 증상…조직위, 보안업무에 군 투입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투입된 민간 안전요원이 수인성 점염병 증상을 보이며 조직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조직위는 보건 위생 관련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존 민간 안전인력이 수행하던 검색 등 보안업무에 군 인력 900여명을 투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또 숙소와 수송버스 소독 등을 실시, 보건 안전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에도 들어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강원도 평창 올림픽 선수촌. [사진제공=연합뉴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안전요원의 31명이 설사와 구토 등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전염병 증세를 보였다. 20명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의심 환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자 격리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기존 보안인력 1200명을 당분간 현장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환자들의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20개 베뉴의 보안 검색은 군 인력에게 맡기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은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원인과 전파경로,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한 조사와 대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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