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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환, 조인성 전화번호 공개 웃픈 사연은…상위5% 만 쓴다는 VVVIP카드 탓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맨 고장환이 배우 조인성에게 실수한 ‘웃픈 일화’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심과 함께인 줄’ 특집편에 출연한 고장환은 “방송에 출연한 김에 조인성 형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지금 연락을 안하는데 안하는 이유가 있다. 내가 실수를 한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고장환은 이어 “어느날 상위 5~10% 분들만 쓰는 카드가입 제안이 들어왔는데 주변에 아는 분이 있으면 소개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조인성 형 전화번호를 적었다”며 “이런 카드가 없을 테니 이 형이 나한테 고마워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심과 함께인 줄’ 특집편에 출연한 개그맨 고장환의 방송화면 캡처.

대신 “누가 번호 알려줬냐고 물으면 내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고장환인 것을 알게 된 조인성이 전화를 걸어와 “‘장환아 혹시 내 번호 알려줬니’라고 하는데 나지막한 톤이 영화 ‘비열한 거리’대사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성 형이 ‘장환아 우리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평소 조인성과 친분이 있는 차태현은 “실수한 것도 맞고 그 정도면 인성이가 굉장히 화난 것도 맞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고장환은 “이후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답신이 오지 않았다. 프로필 사진이 꽃 사진으로 바뀌어 있더라. 전화번호가 바뀐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맨 김경욱, 김태환과 함께 ‘나몰라 패밀리’로 활동 중인 고장환은 SNS에 협찬 받은 375mm 신발을 공개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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