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차광렬 차병원종합연구원 원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 DC 메리어트 워드맨 파크호텔에서 열린 제 50차 미국생식생물학회(SSR)에서 특별초청 연사로 참석해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 연구 성과에 대해 특강했다고 차병원이 18일 밝혔다.
미국생식생물학회는 세계 주요 생식의학연구자들이 모이는 학회로, 회원 수천명 이상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생식학회다. 이번 특강에서 차광렬 원장은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 현황’ 등을 소개해 참석한 과학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차광렬 차병원종합연구원 원장이 최근 미국생식생물학회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특히 이번 학회에서 차 원장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2명의 한국 젊은과학자들이 향후 10년간 미국생식생물학회에 참여ㆍ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상을 제정해 후원하기로 했다.
차 원장은 아홉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환태평양불임학회를 창립해 불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또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250회 이상 주요 학회 특강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생식의학회에서는 2011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생식의학 과학자들을 발굴해 상을 주는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강남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를 설립한 차 원장은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소, 차바이오텍, 미국 차병원인 헐리우드장로병원, 차병원불임센터와 차움, 판교 종합 연구원인 차바이오컴플렉스를 설립했으며 지난 1999년에는 콜롬비아 대학의 요청으로 CC불임센터를 설립, 대한민국 의료 수출 1호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