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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과 함께 하는 평창송어축제, 23일 개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동계올림픽 열기와 함께 하는 평창 송어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김주언 위원장)는 내년 2월 12일까지 52일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겨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0회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설명=올해 2월에 끝난 제9회 송어축제 풍경]


축제위원회는 축제장인 오대천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얼음낚시터를 조성했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텐트 안에서 즐기는 텐트 낚시터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도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가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얕은 물을 헤엄쳐 다니는 송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낚시하게 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눈과 얼음조각이 설치된다.

[사진설명=올해 2월에 끝난 제9회 송어축제 풍경]


얼음낚시와 함께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봅슬레이 체험장 등 겨울축제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ㆍ레저 프로그램과 싱싱한 송어를 재료로 한 회와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스타일의 2층 규모로 꾸민 식당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개발된 갖가지 올림픽 메뉴가 선보인다. 

[사진설명=올해 2월에 끝난 제9회 송어축제 풍경]


김주언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특히 이번 축제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열리는 대관령눈꽃축제와 함께 ‘평창 윈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장은 제1축제장으로, 대관령눈꽃축제장은 제2축제장으로 정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에도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관광, 올림픽 안내요원으로 행사장 곳곳을 누비게 된다. 이들은 올림픽 전문 용어까지 구사할 정도로 지난 1년간 공부를 많이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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