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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 입학경쟁률 더 세졌다.. 남자 19대1, 여자 49.5대1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사관학교는 내년 제76기 정시선발 합격자 218명을 확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우선선발한 합격자 92명을 포함하면 총 310명이 내년 육사 합격증을 받아들었다. 남학생 280명, 여학생 30명이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남성 19.1대 1, 여성 49.5대 1 등 평균 2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육사 입학생 역시 같은 수로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남성 16.2대 1, 여성 40.4대 1 등 평균 18.6대 1이었다. 올해 경쟁이 더 치열해진 셈이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생도]

최종 합격한 76기 신입생들은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 2차 시험(신체검사, 체력검정, 개별면접, 심리검사 등) 후 정시선발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육사 관계자는 “학업능력은 물론 장차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지덕체의 자질을 두루 갖춘 우수자들로 선발했다”며 “육사생도가 되려면 성적뿐 아니라 리더십, 인성, 체력 등 군 간부 적성 분야도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육사생도 모집에는 전국 1144개 고교에서 6825명이 지원해 최근 30여년 내 최다지원을 기록했다. 208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골고루 배출됐다. 또한 최종합격자 중에는 특목고, 자율고 출신이 112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64명(21%), 서울 59명(19%), 충남 31명(10%)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되며, 육사 인터넷 홈페이지(www.kma.ac.kr)에 수험번호, 이름, 생년월일을 입력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신입생 합격자들은 내년 1월 22일에 가입교해 4주간의 화랑기초훈련을 마친 후 2월 22일 정식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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