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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무요원 추첨으로 뽑는다…병무청, 선착순에서 변경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병무청은 내년 사회복무요원 선발 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식으로 10년만에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을 복무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해왔다. 많은 인원이 몰려 그동안 선착순으로 선발해왔으나 올해부터 추첨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해 추첨식으로 바꾼 것은 모든 복무 대상자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 누리집


내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를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접수현황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사회복무요원 소집인원은 약 2만70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이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을 자신이 정해 복무할 수 있다.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현황은 해당 지방병무청 누리집에 공지된다.

접수하려면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해외 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추첨은 전산에 의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 결과는 22일 오후 2시 이후 개인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본인선택 절차와 유의사항 등은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기노선 차량이 없어 도보로 출퇴근하는 거리가 편도 8㎞를 초과하는 지역, 정기노선 차량 및 선박을 이용해 출퇴근 시 왕복 3시간 이상이 걸리는 지역 등 출퇴근이 곤란한 복무기관을 선택할 경우에는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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