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감사원, 국제기구와 첫 양해각서 체결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감사원은 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의 활성화’를 주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이 외국 감사원과의 교류 약정은 역대 총 9회 체결한 바 있으나, 국제기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 홈페이지 이미지

감사원 관계자는 “작년 4월 세계은행 주최 국제회의에서 감사원이 아시아 지역 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익국민감사청구제도를 소개해 감사에 대한 시민 참여의 순기능을 널리 알렸고 이에 대해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빈곤 퇴치 등에 감사원이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역시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기여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교류범위를 국제기구까지 넓히고, 한국의 제도를 세계에 알려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주는 등 국제사회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감사원은 세계은행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감사청구 제도를 소개하고, 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UN 등 주요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