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메이크코리아와 공동으로 제3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24일 서울 역삼로 마루180에서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상금 200만원)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티메이커’를 출품한 송인택씨가 차지했다. 금상(상금 100만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은 샤워 후 수건 대신 물기를 말려주는 선풍기 ‘에어 샤워’를 출품한 한민수씨와 높이가 조절되는 하이힐 ‘오니 힐스’를 출품한 김은경씨가 공동수상했다.
창조디자인어워드의 수상작. 왼쪽부터 대상의 티메이커, 금상의 에어 샤워, 오니 힐스. |
은상(상금 50만원)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은 동물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안경 ‘애니 아이즈’(Any Eyes)를 출품한 정유택ㆍ이설희씨, 보조배터리와 충전기를 단일화한 ‘차지플러스’(CHARGE+)를 출품한 이용건씨,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케이스 주사기 ‘애니멀 시린지’를 출품한 손성경ㆍ유명현씨 등에 각각 돌아갔다. 동상(상금 10만원)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은 ‘래빗 플러그’(Rabbit Plug)를 출품한 이성원씨, ‘충전독-VIA’(Dock-VIA)을 출품한 추진우씨, ‘목발 의자’를 출품한 최승현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선에 해당하는 메이크코리아 대표이사상은 11개 팀이 수상했다.
창조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지난 10월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의 공모에 출품된 총 236개의 제품디자인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차 심사를 거쳐 20개 우수 후보작을 선정하고 그 중 2차 현장발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의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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