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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대 미니 컨버터블 공개, 국내 출시는?
[HOOC=서상범 기자]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2015 도쿄 모터쇼에서 3세대 컨버터블 모델을 27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클럽맨에 뒤를 이어 미니의 새로운 4번째 라인업이 되며, 3도어를 베이스로 오픈 탑 모델이 기본입니다.

미니 컨버터블 3세대의 차체 사이즈는 앞선 모델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전장 3821㎜, 전폭 1727㎜이며, 전고는 1415㎜로 실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뒷좌석 레그룸의 경우 전작에 비해 36㎜가 늘어나 뒷좌석 탑승자의 불편함을 개선했습니다. 


전자동 소프트톱 폴딩 루프는 시속 30㎞/h 이하의 속도에서 18초 만에 젖혀 상쾌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모델의 강성 역시 개선해 핸들링과 승차감도 향상시켰습니다.

엔진은 가솔린 엔트리 모델의 경우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쿠퍼S에는 192마력의 2.0리터 4기통이, 디젤인 쿠퍼 D에는 116마력의 1.5리터 3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쿠퍼 SD는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계획입니다. 


미니 특유의 빠른 반응성 역시 놓치지 않았는데요. 쿠퍼 S는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7.2초이며, 최고속도는 230km/h입니다.

가격은 유럽 판매가 기준 2300만원~28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요. 한국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분기가 출시 예정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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