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책에는 모두 14명의 과학기술 장관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태섭 제8대 과학기술처 장관부터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 한독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초대 장관이자 국가과학기술 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도연 포스텍 총장까지, 역대 장관들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학기술 정책의 변화와 뒷얘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참여정부 때의 ‘과학기술 중심사회’라는 담론이 등장하게 된 배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뒷얘기, 1993년 국정감사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시중 전 장관의 ‘핵주권’ 발언,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7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안된 ‘G7 프로젝트’ 등 당대 우리 사회와 과학기술계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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