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역학검사중인 환자(5명)를 제외한확진 환자중 8명은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고, 다른 1명은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총 55명으로 늘었다. 이는 메르스 첫 진원지인 평택 성모병원의 37명 감염보다 18명이나 더 많은 규모다.
확진 환자 가운데 1명은 임신부(39세)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3번 남성 환자(65)가 사망했다. 그는 5월 20일부터 건양대 병원에서 16번 남성 환자(40)와 같은 병동에 입원중 메르스에 감염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메르스 확진자중 7번 여성 환자(28)와 37번 남성 환자(45), 13번 남성 환자(49) 등 3명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퇴원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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