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 송은범이 오늘도 부진했다.

3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시즌 9차전에서 한화 선발 송은범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5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겼다. 주말 3연전에서 등판한 한화 선발들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1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 실점을 했다. 볼넷은 1개뿐이었지만 피안타가 9개일정도로 구위가 좋지 않았다. 총 투구수는 90개.

2회 박종윤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오승택을 3루땅볼로 유도했다. 병살이 되는 듯 했지만, 3루수 주현상이 바로 송구를 하지 못해 병살에 실패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수비였다. 이후 오승택이 도루를 하며 1사 2루 상황에서 김문호가 안타를 때리며 첫실점을 허용했다.

오늘도 부진투를 보인 송은범 ⓒ 한화 이글스

3회는 아두치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맞은 무사 2루 상황에서 최준석에게 우측 큰 타구를 허용했다. 아두치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2번째 실점을 허용. 이후 계속해서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3회를 마쳤다.

4회는 대포 한방에 실점을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에게 던진 2구가 통타당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송은범의 3실점째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송은범은 최준석에게 안타,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겼다. 이후 김기현이 추가 실점을 하며 송은범의 자책점은 4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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