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각종 전시가 눈에 띈다. ‘간송문화전 3부’, ‘함께 36.5 디자인’, 박수근 50주기 기념특별전 ‘국민화가 박수근’, ‘브릴리언트 메모리즈展’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DDP 이간수문전시장 옆 잔디정원에 펼쳐진 2만5550송이의 LED 장미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복원된 서울성곽과 맞닿아 있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것 역시 감상 포인트다.
1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살림터 1층 시민쉼터에서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이벤트 기획전 ‘제발 사지마세요!’(Plz don’t buy it!)가 열린다.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의 개성과 아이디어에 주목해 열리는 행사로, 디자인 트렌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달말까지 주말마다 열리는 DDP 프리마켓에서는 국내외 디자인 상품 및 회화, 공예, 조각, 일러스트 등의 아트상품은 물론, 먹을거리,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DDP 디자인놀이터 로비에서는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와 함께하는 ‘QAQA TIME’ 행사가 열린다. 윤 교수와 어린이들이 환경 관련 Q&A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보는 무료 워크숍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에게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5월 5일부터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타요버스가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8거리에 전시돼 포토존으로 시범운영된다. ‘타요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애니메이션인 ‘꼬마버스 타요’에 등장하는 캐릭터 버스이다. 타요버스 포토존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디자인놀이터’의 상상발전소 및 체험전시실 투어와 ‘함께 36.5 디자인’전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거리예술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무료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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